화학뉴스

LG생활건강은 2012년 3/4분기 영업이익이 13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하는 등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을 기록했다고 10월24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905억원으로 2011년 3/4분기에 비해 1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액은 1조5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분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LG생활건강의 매출은 2005년 3/4분기 이후 29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4분기 이후 31분기 연속 성장했으며 화장품사업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판단된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34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2%, 영업이익 445억원으로 5.9% 증가했다.
화장품 브랜드 <숨>의 매출이 34%, <빌리프>가 200% 이상 증가했으며, 화장품 매장 더페이스샵은 해외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4% 늘어난데 힘입어 매출이 27.8%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이 3718억원으로 9.4%, 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9.0% 성장했으며, 코카콜라음료와 해태음료가 주도한 음료 사업도 매출 3378억원으로 11.9%, 영업이익 328억원으로 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천안에 15만평 (49만㎡)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회사 퓨쳐 지분 전량을 492억5000만원 상당에 인수했다고 10월24일 공시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의 미래성장 준비를 위한 장기적인 종합계획에 따라 새 부지를 확보한 것”이라며 “인접한 해태음료 부지 등을 포함해 총 28만평의 미래성장기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