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0월24일 국제유가는 미국산 원유 재고 증가 및 휘발유 수요 감소, 유럽의 경제지표 악화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4달러 하락한 85.73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04달러 떨어진 107.8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도 0.51달러 하락해 106.60달러를 형성했다.

10월24일 국제유가는 미국산 원유 재고가 증가하고 휘발유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0월19일 기준 미국산 원유 재고는 3억7510만배럴로 전주대비 590만배럴 증가했고, 휘발유 재고는 1억9860만배럴로 144만배럴 늘어났으며, 중간유분 재고는 1억1800만배럴로 65만배럴 감소했다.
유럽의 경기지표 악화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Markit Economics에 따르면, 10월 유로존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5.8롤 전월대비 0.3 포인트 하락해 최근 3년 동안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의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 주요국가의 경기지표 악화의 영향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미국 달러화의 상대적 가치가 상승해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297달러로 전일대비 0.2% 하락(가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