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0월25일 국제유가는 저가 매수세 유입,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북해산 원유 생산 차질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2달러 오른 86.05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64달러 상승한 108.4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도 0.16달러 상승해 106.76달러를 형성했다.

10월25일 국제유가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10월15일 배럴당 115.80달러를 기록한 이후 10월24일까지 7일 연속 떨어져 2010년 7월 이후 최장기간 연속 하락했으며, WTI도 10월17일 배럴당 92.12달러를 기록한 이후 5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소식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셋째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6만9000건으로 전주대비 2만3000건 감소했으며, 상무부는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내구재 주문이 9월에 전월대비 9.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북해지역 원유 생산 차질 소식도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9월 유지보수로 생산을 중단했던 Buzzard 유전의 생산재개 시점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연기된 바 있으며, 현재는 10월28일 이내로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