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수출 감소 “비상”
30% 감소에 내수도 침체 … 소비국은 타국 광산개척 가속화
화학뉴스 2012.11.06
중국 희토류 수출량이 2012년 1-8월 전년동기대비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011년 희토류 내수가 확대됨에 따라 수출량을 줄였고 2012년에는 희토류 가격 급등으로 일본을 비롯한 주요 수출국의 수요가 감소했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내수도 침체조짐을 보임에 따라 중국은 희토류 공급을 감축하고 현지 생산기업의 구조개편을 촉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생산기업들은 채산성을 개선하기 위해 통합을 진행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은 에어컨 모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소형 영구자석 탑재를 위해 희토류 채용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가전 생산기업들은 코스트 면에서 소형자석의 메리트를 발견하지 못해 기존대로 대형 페라이트(Ferrite) 자석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을 비롯한 주요 수요국은 중국의존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새로운 광산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광산 채굴 프로젝트가 2013년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희토류 공급망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공급과잉이 발생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세륨(Cerium), 란탄(Lanthan) 등 경희토류는 디스프로슘(Dysprosium) 등 중희토류에 비해 용도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중희토류 매장량이 많지만 중희토류를 채굴할 때 경희토류도 동시에 산출되기 때문에 다양한 용도가 개척되지 않는 한 경희토류를 중심으로 수출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2/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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