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X 신증설 무산 “파장”
주민 반대운동 거세져 … 석유정제ㆍ에틸렌 증설도 보류 결정
화학뉴스 2012.11.07
중국 Zhejiang의 Ningbo에 건설하려던 P-X(Para-Xylene) 증설 계획이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 Corporation)의 Zhenhai Refining & Chemical이 계획한 P-X 신증설은 국가 중점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으나 Zhenhai 주민들이 환경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극렬하게 반대하자 2012년 10월28일 계획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석유정제 및 에틸렌(Ethylene) 증설 계획도 중단하거나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Zhenhai Refining & Chemical은 석유 정제능력 2300만톤,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00만톤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으며 석유정제 1500만톤, 에틸렌 120만톤 증설을 추진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져 지방정부가 환경대책에 36억위안을 투자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10월 반대 데모행진으로 확대됨으로써 증설 프로젝트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은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신증설이 활발해짐에 따라 원료 P-X의 안정공급을 위해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했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에는 Tenglong Aromatics이 Xiamen에 2008년을 목표로 P-X 신증설을 추진했으나 주민들이 선진국 P-X 플랜트는 거주구역에서 100km 이상 떨어져 있다며 반대운동을 펼쳐 건설이 6개월간 중단됐고 결국 부지를 이전했다. 2011년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방파제가 파괴되면서 Dalian Fujia Dahua Petrochemical의 P-X 저장탱크가 파괴돼 일부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주민들의 반대운동이 거세짐에 따라 플랜트를 이전하겠다고 약속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2/11/07>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석유화학] 벤젠, 중국 부진에 다운스트림도… | 2025-10-02 | ||
[무기화학/CA] 차아황산소다, 중국산 반덤핑 판정 | 2025-09-29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정밀화학] 가성소다,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위기감 인디아·동남아 수요를 잡아라! | 2025-10-02 | ||
[석유화학] 중국, 에틸렌 1억톤으로 확대한다! | 2025-10-02 | ||
[바이오화학] 중국, 바이오 생태계 조성 본격화 | 2025-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