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ㆍ일본, 중국 희토류 독점 깬다!
펜타곤-Toyota, 북미지역 광산 개발 … 중국은 수입국 전향 가능성
화학뉴스 2012.11.08
미국 국방부(펜타곤)와 일본 Toyota Motors는 중국의 희토류 독점공급을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펜타곤과 Toyota는 캐나다 희토류(Rare Earth) 생산기업인 유코어(Ucore Rare Metals), 마타멕(Matamec Explorations)과 손잡고 북미지역 희토류 광산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이 2010년 자국 산업을 위한 희토류 보호정책에 따라 수출을 대폭 줄인 이후 해외 바이어들은 중국 이외 지역에서 희토류 확보에 나섰다. 중국은 현재 세계 희토류 수요의 95%를 공급하고 있어 차세대 풍력 터빈, 환경친화적 조명 기술 관련기업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 소재 국제안보분석연구소의 잭 리프턴 수석 연구원은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이 확보되지 않으면 관련제품 생산을 결정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의 조사기관 <하우스 마운틴 파트너스>의 창업자 크리스 베리는 “마타멕이나 유코어가 계획하고 있는 초기단계의 희토류 광산 개발은 리스크가 크다”며 “수억달러의 개발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희토류 가격은 중국의 수출규제 이후 무려 10배 폭등했다. Toyota그룹 계열사인 Toyota통상은 마타멕과 합작투자에 49%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캐나다 퀘벡 키파와에서 희토류 광산개발 타당성 연구에 자금을 대고 있다. 키파와 광산의 중(重)희토류 생산량은 초기 2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마타멕의 최고경영자 앙드레 고티에는 “중국 이외 지역에 2-4개의 중희토류 광산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알래스카에 있는 유코어 광산은 2016년까지 3000톤의 희토류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유코어는 미국 국방부가 탐사를 위한 파트너십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리프턴 수석 연구원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희토류는 5-30년 이내에 고갈될 수 있는 반면, 중국 이외 지역의 희토류 공급은 2016년 5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의 희토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미국이 희토류를 확보한다면 중국은 수입국가가 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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