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환율 마지노선 무너졌다!
1104원으로 평균 1086원보다 높아 … 원가절감에 기술개발이 탈출구
화학뉴스 2012.11.08
환율이 1080원대로 하락하면서 석유화학기업들의 환율 마지노선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수출기업 500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수출마진 확보를 위한 환율 마지노선은 평균 1086원으로 집계됐다고 11월8일 발표했다. 환율 마지노선은 가전 1106원, 석유화학 1104원, 반도체ㆍ디스플레이 1099원, 음식료 1090원 등으로 나타났다. 11월7일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이 1085원까지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수출기업들은 수출할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을 맞게 된 셈이다. 자동차ㆍ철강ㆍ금속 1084원, 조선ㆍ플랜트ㆍ기자재 1083원, 정보통신기기 1082원, 기계ㆍ정밀기기 1082원 등도 환율이 조금만 더 하락하면 피해가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는 가전,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며 “수출 채산성 악화는 국내경제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기업이 1076원, 중소기업 1090원으로 나타났으며, 대기업은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나 중소기업의 피해는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실제 환율 하락으로 이미 피해를 봤다고 답한 기업은 57.6%에 달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환차손 발생이 76.4%로 가장 많았고, 채산성 악화 51.4%, 가격경쟁력 약화 26% 순이었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환율 변화에 단기 대응하기는 어려운 만큼 수출기업은 원가절감과 기술개발 등으로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정부도 환율 변동에 취약한 중소수출기업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화학저널 2012/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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