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메탄올(Methanol) 현물가격은 하반기에 톤당 350-40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의 중심 소비국인 중국 경제의 성장이 둔화됐으나 이란 수출이 감소하면서 결과적으로 수급균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에 수요가 증가하지만 경기침체로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11월 중순 아시아 현물가격은 톤당 370달러 수준으로 일시적으로 400달러를 넘기도 했으나 350달러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고 있다.
중국의 석탄원료를 사용하는 메탄올 생산시설이 가격에 따라 가동률을 조정하고 있어 극단적인 가격변동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에도 비슷한 양상이 지속되며 다소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itsubishi Gas Chemical도 상반기 평균 385달러에 비해 하반기에는 평균 370달러로 15달러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겨울에 연료용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공업용 수요가 축소됨에 따라 균형을 이루며 400달러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셰일가스(Shale Gas) 개발 본격화로 북미가 메탄올을 완전 자급하게 되면서 북미 공급물량이 아시아 시장에 유입될 것이 확실시돼 장기적으로는 3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신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