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켐, 광양 불산공장 건설 백지화
지역주민 반대운동 거세 투자 포기 … 항만공사 3000억원 협약 무산
화학뉴스 2012.11.29
전남 광양항에 건설이 추진됐던 불산 공장 건설이 백지화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1월28일 항만공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만공사가 추진해온 불산 공장 유치 계획을 전면 백지화한다고 발표했다. 항만공사는 불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투자협약을 맺은 영국계 칼루즈(Kaluz)그룹의 자회사인 멕시켐(Mexichem)에서 “공장 유치에 반대하는 현재 상황에서 광양항에 투자를 할 수 없다”며 자발적으로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항만공사는 “기업유치는 물론 유치 포기에도 절차가 필요함에도 구미 불산(불화수소산: Hydrogen Fluoride) 누출사고를 이유로 건설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광양시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멕시켐도 유감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멕시켐은 2월 2013-2014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해 광양항 서측배후부지에 13만5000톤의 불산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협약을 항만공사와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구미 불산가스 누출사건을 계기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공장 건설 반대 대책위원회를 결성해 건설을 반대하고 광양시와 광양시의회, 전라남도, 국회의원까지 건설반대에 동참하는 등 큰 논란이 일었다. <화학저널 2012/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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