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프로필렌 가격차 사라져…
Nippon Shokubai 폭발사고로 … 300달러 안팎에서 100달러로 좁혀져
화학뉴스 2012.12.10
아시아 올레핀(Olefin) 시장에서 에틸렌(Ethylene)과 프로필렌(Propylene)의 가격이 같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프로필렌 가격은 에틸렌 가격보다 높은 수준을 형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2012년 9월29일 발생한 Nippon Shokubai의 Himeji 플랜트 폭발사고 이후 공급과잉이 발생해 가격이 반전됐다. 아시아 프로필렌 가격은 최근 톤당 1200달러대 중반을 형성하고 있다. 9월 초까지 1400달러대를 유지했으나 Nippon Shokubai 사고의 영향으로 약 50달러 가량 떨어진 후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10월부터 약세를 지속해 12월 초에는 FOB Korea 톤당 1250달러에 불과했다. 에틸렌 가격은 프로필렌 가격이 하락하는 동안 1200달러대 초반부터 상승해 10월 말 1200달러대 후반까지 올라선 후 11월 초에는 1100달러대 초반으로 떨어졌으나 12월 초 다시 급등해 FOB Korea 톤당 1165달러를 형성했다. 아시아 시장은 프로필렌 및 프로필렌 유도제품이 에틸렌 및 에틸렌 유도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프로필렌 가격이 에틸렌 가격을 상회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2012년 6월에도 에틸렌은 90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프로필렌은 1200달러대를 유지해 가격차이가 최대 300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나프타(Naphtha)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에틸렌 가격이 회복해 가격차이가 좁혀졌고, Nippon Shokubai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는 차이가 100달러 이하로 좁혀졌으나 12월 초 다시 150달러 수준으로 벌어졌다. Nippon Shokubai는 Himeji 플랜트에서 아크릴산(Acrylic Acid) 46만톤 플랜트를 풀가동하기 위해 프로필렌 30만-35만톤을 외부에서 조달했으나 폭발사고로 프로필렌 수요가 사라졌고, 일본의 나프타 크래커가 가동률을 감축함으로써 에틸렌 가격이 상승해 가격차이 크게 좁혀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2/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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