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TV 대형화ㆍ슬림화로 수요 증가 … 폴리머 특성 개량도 기대
화학뉴스 2012.12.10
PMMA(Polymethyl Methacrylate) 시장이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PMMA를 많이 사용하는 도광판 수요가 연평균 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액정TV와 같은 직접수요는 불투명하나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매년 화면이 커지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면 대형화와 함께 두께가 슬림화되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MMA(Methyl Methacrylate)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PMMA를 원료로 사용한 도광판은 액정TV 외에 컴퓨터 모니터, 휴대폰 등에 쓰이고 있으며 수요가 25만-3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부분의 수요는 동아시아에 집중돼 있어 아시아 MMA 수요도 180만-185만톤에 달하고 있다. 입자(Pellet) 상태와 판(Sheet) 형태로 출하되는 PMMA는 아시아 수요가 약 120만톤 수준으로 20-25%가 도광판 생산에 투입되고 있다. 현재 액정TV의 주류는 34인치 모델이나 서서히 대형화돼 40인치급으로 옮겨가고 있다. 다만, 대형 TV용 도광판의 두께는 3-3.5㎜이나 원재료를 적게 사용하고 단가를 낮추기 위해 조만간 2.5㎜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PMMA 생산기업들은 박형화에도 불구하고 PMMA 총사용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도광판은 사출성형이나 연속 캐스트 성형으로 재가공했으나 제조단가 절감을 위해서는 사출성형이 유리하기 때문에 제조공법 변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현재는 노트북ㆍ태블릿PC용을 사출성형으로 생산하며 TV는 32인치 모델에 일부 적용하고 있다. 대형 도광판을 한번의 사출로 성형하기 위해서는 폴리머의 특성을 개량할 필요가 있어 PMMA 생산기업들의 개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신원 기자> <화학저널 2012/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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