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영위기로 구조재편 가속화
ToyotaㆍNissan, 타이투자 확대 … 화학도 고부가화에 해외진출 강화
화학뉴스 2012.12.10
일본기업들이 경영 위기로 사업구조 개편의 회오리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코트라(KOTRA)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일본 상장기업의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표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전자기업인 Panasonic이 3650억엔(약 4조7000억원), Sharp는 2100억엔(약 2조7000억원)의 경상적자가 예상되고, 자동차기업 중 Toyota, Honda, Mazda 등의 순익도 2011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년 동안 계속된 엔고로 가격경쟁력이 급전직하하고 2011년 동부지역 대지진 이후 전력 부족 등 생산 여건마저 악화돼 일본기업들의 채산성이 급격히 떨어졌다. 여기에 한국, 중국 등 후발 경쟁국들이 빠르게 일본의 수출시장을 잠식하면서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경영 위기가 현실화하자 일본 산업계는 돌파구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자동차기업들은 해외 판매, 생산 확대 등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Toyota, Nissan 등이 아세안(ASEAN) 거점인 타이의 생산설비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전기ㆍ전자산업도 비핵심 사업을 버리고 미래 성장 분야에 집중하는 구조개혁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일본 전자산업 추락의 상징이 된 Sony는 디지털이미징ㆍ게임ㆍ모바일ㆍ의료 등 4대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Sharp도 TV 사업을 포기하고 중소형 액정패널 특화를 선언했다. 화학산업도 고부가가치제품 집중과 해외진출 강화 등을 핵심으로 구조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 등 후발국들의 추격이 빨라지고 있어 우리나라도 언제 현재의 일본과 같은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될지 모른다”며 “신성장 분야 육성 등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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