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 분자구조 규명
신규 분광법 개발로 한계 극복 … 알츠하이머 치료제 활용 기대
화학뉴스 2012.12.11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물성과학연구부 김선희 박사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원인인 베타 아밀로이드 펩타이드(이하 아밀로이드)의 분자 구조를 규명했다고 12월11일 발표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은 아밀로이드가 엉켜 섬유조직 형태의 덩어리인 플라크(노인성 신경반)를 형성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아밀로이드가 플라크를 형성하려면 금속이온(구리)과 결합돼야 하는데 금속이온이 상자기성(짝을 짓지 않는 전자성)을 갖고 있어 기존 핵자기공명분광기(NMR) 분광법으로는 관찰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전자상 자기공명(EPR)이라는 새로운 분광법을 개발해 아밀로이드와 금속이온의 결합구조를 분자 수준에서 밝혀냈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의 치료를 위해 아밀로이드와 금속이온 사이의 결합을 방해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된 분광법을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최고 권위지인 앙케반테 케미(Angewante Chemie) 12월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화학저널 2012/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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