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신성솔라에너지(대표 이완근)가 일본 상장기업인 소피아홀딩스 및 크레인힐인베스트먼트와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크레인힐인베스트먼트는 신성솔라에너지의 태양광 모듈을 비롯한 일체의 태양광제품을 구매해 소피아홀딩스에 공급하고, 소피아홀딩스는 일본 전역의 대리점망을 통해 판매, 설치, 아프터서비스할 예정이다.
일본은 2011년 3월 원전사고 이후 신규수요가 늘어나며 태양광산업이 급부상하고 있어 신성솔라에너지는 본격적인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셀 300MW, 모듈 150MW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가동률은 7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일본과의 계약으로 일본 현지의 유통망을 확보해 태양광 사업의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12월 말까지 JET 인증(일본 태양광모듈 인증)을 획득한 후 공급에 대한 개별계약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일본은 유통과 A/S망이 갖추어져야 판매가 가능한 시장”이라며 “유통계약을 한 2개사 모두 상장된 지 오래된 탄탄한 회사로 메가솔라 사업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일본시장을 공략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