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2월13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정절벽 관련협상 난항 소식, 미국 소비지출 저조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0.88달러 하락한 86.77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59달러 급락한 107.9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Dubai)유 현물은 0.81달러 상승해 105.66달러를 형성했다.

12월13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타결이 2012년에 도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하원 John Boehner 의장(공화당)은 백악관의 재정절벽 문제해결 의지가 약하다고 발언해 재정절벽 문제에 대한 정치적 협상이 난항에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소비지출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발표된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미국의 소매판매액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해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 0.5%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은 장 초반 국제유가 지지요인으로 작용했다.
12월 첫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34만3000건 감소했으며, 10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