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동부라이텍(대표 이재형)이 광효율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 LED(Light Emitting Diode) 투광등을 개발했다고 12월26일 발표했다.
투광등은 빛을 모아 일정한 방향으로 비추는 조명으로 건물 외벽의 경관조명으로 쓰이거나 공장ㆍ박람회장 등 산업시설물의 천장에 사용된다.
신규 개발한 LED 투광등은 200W급으로 1와트당 100루멘(lm)의 높은 광효율이 장점이며, 1와트당 76-85루멘의 광효율인 경쟁기업의 LED제품보다 밝기를 30% 가량 개선했다.
광효율은 단위 소비전력당(1와트) 빛을 내는 정도를, 1루멘은 촛불 1개의 밝기를 의미한다.
신규 투광등은 얇은 알루미늄판을 촘촘하게 부착해 방열면적을 최대화한 스택핀(Stacked Fin) 구조의 방열판을 채택해 뛰어난 방열효과를 나타내며, 건물 외벽의 경관 조명이나 천장 조명에 적합하게 경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낙뢰 등으로 발생하는 1만볼트의 외부 고전압에도 견딜 수 있는 컨버터를 채용해 매우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안전규격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인증과 고효율 에너지 절감 생산제품에 부여하는 DLC(DesignLights™ Consortium) 인증을 받았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일본, 미주 등 해외를 중심으로 12월부터 판매에 들어갔으며 유럽 진출에 필요한 CE(Conformite Europeenne Mark) 인증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