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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대표 권오갑) 장학재단은 12월26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본사 인근 서산, 당진, 태안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김태경 노조위원장은 해당지역 학교들을 직접 방문해 모두 90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김태경 노조위원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에 매진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장학재단의 재원이 늘어감에 따라 수혜학생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교육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03년 발족한 현대오일뱅크 장학재단은 총 10억원의 재원 마련을 목표로 매년 1억5000만원을 출연해왔으며 지금까지 800여명에게 모두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