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 임박 전망 및 미국의 주가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1.02달러 상승한 91.82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49달러 오른 111.1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Dubai)유 현물은 0.18달러 하락해 107.81달러를 형성했다.

12월31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승했다.
미국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은 12월3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재정절벽을 피할 수 있는 협상 타결이 가시화된 상태라고 밝혔으며, 백악관과 공화당은 이른바 <부자증세>안을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타결 임박 전망에 따라 미국의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2월31일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66.03p(1.28%) 상승한 1만3104.14를, 미국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23.76p(1.69%) 상승한 1426.1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