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치료제, 40년만에 FDA 승인
표준치료제 오래돼 내성 결핵균 발생 … 완치기간 57일로 단축
화학뉴스 2013.01.02
미국식품의약국(FDA)은 40여년 만에 새로운 결핵 치료제 시르투로(Sirturo)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결핵 표준치료제들은 1950-1960년대에 개발된 약들로, 오랫동안 새 치료제가 나오지 않다 보니 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치료제 내성 결핵균들이 나타나게 됐다. 존슨 앤드 존슨 제약기업이 개발한 새로운 결핵 치료제는 여러 가지 치료제가 듣지 않는 다제내성 결핵 환자용으로 기존 치료제와 병행투여하게 된다. 다제내성이란 결핵 치료에 쓰이는 4가지 1차 항생제 중 2가지 이상이 듣지 않는 경우를 말하며, 결핵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기존 치료제와 함께 시르투로가 투여된 그룹은 완치에 소요된 시간이 평균 83일로 나타났다. 기존 치료제만 투여된 그룹은 125일이었다. 또 다른 임상시험에서는 시르투로가 투여된 환자들이 대부분 57일 만에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르투로는 심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이 있어 FDA는 가장 높은 수준의 경고인 블랙박스 경고를 복약안내문에 기재하도록 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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