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반 주유소보다 석유제품을 20% 저렴하게 판매하는 주유소 설립을 목표로 하는 국민석유기업의 약정액이 목표치인 1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민석유기업 설립준비위원회(상임대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1월4일 “12월29일 <1인1주 갖기 인터넷 약정운동> 목표액인 1000만주,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약정 인사들에게 공지하고 1월3일 약정운동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태복 상임대표는 “곧 정부 고위층과 면담할 것”이라며 “정부가 지원의사를 밝히면 바로 주식 공모에 들어가 회사를 설립하고 지식경제부에 설립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국민석유 약정 인사들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국민석유 주유소(가칭) 100군데를 설치하기로 하고 검토에 들어갔다.
또 건설ㆍ기술 분야에서 국민석유와 함께 할 회사를 모집했고 1월20일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정유4사 독점구조인 시장질서를 바로잡고 공공재 성격을 지닌 석유에 대한 소비자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로 2012년 6월 설립됐다.
국민석유 주유소가 석유제품을 20% 저렴하게 팔면 시장 원리에 따라 기존 정유기업들도 석유제품 가격을 낮출 것으로 준비위원회는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