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학공장 아닐린 유출사고
Shanxi에서 수송관 균열로 대량 유출 … 사고 6일만에 수습
화학뉴스 2013.01.07
중국 Shanxi(山西)의 화학공장에서 유독물질인 아닐린(Aniline)이 대량 유출돼 강물이 오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Shanxi와 Hebei의 주요 도시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시민들은 생수 사재기에 나서는 등 식수난이 빚어졌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12월31일 Shanxi의 Changzhi(長治)에 있는 Tianji(天脊)화공그룹 수송관에 균열이 발생해 아닐린이 대량 유출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 공장과 현지 당국이 긴급 회수작업에 나섰지만 관에서 새어나간 아닐린 38.7톤 가운데 8.7톤은 인근 강인 Zhuozanghe으로 흘러들어갔고, 오염물질은 강물을 타고 하류로 흘러가면서 Hebei의 강물도 오염시켰다. 이에 따라 인구 900만의 Hebei성 Handan(邯鄲)은 1월5일 밤 수돗물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많은 중국인은 오염사고가 발생한 지 6일 만에 당국이 뒤늦게 사실을 알리고 단수에 나선 것을 늑장 행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Shanxi 환경청은 1월5일에야 아닐린 누출 소식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염료, 약품 등의 원료로 널리 사용되는 아닐린은 인체에 들어가면 중추신경에 영향을 미쳐 두통, 빈혈, 현기증 등 증세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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