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국제가격 2개월째 약세 지속
Aramco, 프로판ㆍ부탄 톤당 955달러 결정 … 겨울철 수요부진 영향
화학뉴스 2013.01.07
국제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2개월째 약세를 이어갔다.
LPG 시장에 따르면, 사우디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Saudi Aramco)는 1월 프로판과 부탄가스의 국제가격을 톤당 955달러로 결정했다. 가정 난방용 프로판은 2012년 12월 110달러에서 55달러 떨어졌고, 택시 등 수송용으로 쓰이는 부탄은 950달러에서 5달러 인상됐다. 평균으로 따지면 12월 980달러보다 25달러 하락한 셈이며, 12월에는 나란히 40달러씩 인하된 바 있다. 통상 여름철에는 부탄 가격이, 겨울철에는 프로판 가격이 높게 형성되지만 2012-2013년 겨울에는 예상보다 프로판 소비량이 늘지 않아 다소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LPG 국제가격이 2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2월 국내 공급가격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LPG 국제가격이 2012년 8-11월 4개월 연속 오르는 사이 E1 및 SK가스 등 국내 수입기업들이 공급가격을 인상한 것은 10월 1번뿐이며, 9ㆍ11ㆍ12월은 물가안정 등을 이유로 가격이 동결됐고, 1월 가격도 2012년 12월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시장에서는 LPG 국제가격 인하에도 ㎏당 약 50원의 인상요인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현재 국내 공급가격은 국제가격이 톤당 900달러 초반일 때 수준”이라며 “국제가격이 최소한 900달러 밑으로 떨어져야 공급가격 인하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LPG가 물가에 민감한 서민이 주로 사용하는 연료라는 점에서 가격을 올리는 것도 부담이며, 경기호전 기미가 보이지 않고 2월 새정부가 들어서는 것도 고려해야하는 상황이다. 또다른 관계자는 “국제가격이 대폭 인하되지 않는 한 새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공급가격 책정과 관련한 고민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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