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닐린 유출사고 은폐 사과
Chngzhi 시장, 환경의식 부족으로 늑장 대응 … 비판 목소리 고조
화학뉴스 2013.01.08
화학물질 누출사고를 늑장 보고해 논란이 됐던 중국 Shanxi(山西)의 Changzhi(長治)시의 시장이 사고 은폐를 공개 사과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장바오(張保) Changzhi시장은 공개 사과문을 통해 사고가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이해와 각성이 충분치 못한데서 비롯됐다며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Changzhi시에서는 12월31일 관내 화학공장에서 아닐린(Anilin) 유출사고가 발생했으나 당국은 인근 강으로 유출물질 8.7톤이 유출될 때까지 입을 다물다 5일이 지난 뒤 강 하류지역에 사고 사실을 통보했다. 장바오 시장은 늑장 보고의 경위에 대해 강물로 유출된 화학물질의 양이 1.5톤 정도라고 생각해 사고를 성(省) 정부에 알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장바오 시장의 사과는 사고를 두고 리펑(李鵬) 전 총리의 아들인 리샤오펑(李小鵬) Shanxi 대리성장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Shanxi에서는 아닐린 유출사고 외에도 12월25일 철도 터널 시공현장에서 폭약 폭발사고가 발생했었으나 시공기업과 현지 정부가 은폐한 사실이 적발돼 리샤오펑 대리성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고로 관련자 4명이 문책 당했으나 중국 누리꾼들은 문책당한 관계자들이 고위 간부들을 보호하기 위한 희생양에 불과하다며 리샤오펑 대리성장을 비난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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