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셰일가스 탐사 본격화
16사에 19개 광구 탐사권 부여 … 탐사에 128억원 투자
화학뉴스 2013.01.23
중국은 새로운 에너지 개발 전략을 위해 128억위안(약 2조1000억원)을 투입해 셰일가스(Shale Gas) 탐사에 본격 나선다고 영국 BBC 방송이 1월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토자원부는 최근 관련기업 16사에게 19개 광구의 셰일가스 탐사권을 부여했으며 해당기업들이 셰일가스 탐사와 개발에 128억위안 상당의 자금 투자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국토자원부는 중국의 셰일가스 부존량을 25조입방미터로 추정했으며, 미국의 셰일가스 부존량에 비해 50% 이상 많은 것이다. 중국은 경제 성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 급증으로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국이 됐으나 자국 생산이 부족해 석유는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이 셰일가스 개발을 본격 시작하면 세계 산업재 시장과 상품가격에 일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낮은 천연가스 가격, 높은 개발비용, 수송과 저장에 필요한 인프라 부족 때문에 중국에서 셰일가스 개발 회의론이 있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이 셰일가스 개발에 나선 것은 물과 모래, 화학약품을 섞은 혼합액을 고압으로 분사해 셰일가스를 뽑아내는 수압파쇄공법이 최근 들어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이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압파쇄공법은 작은 지진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토자원부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셰일가스 탐사작업을 감독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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