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BR, 글로벌 메이저 “증설경쟁”
타이어 라벨링으로 수요증가 … 금호석유화학도 2014년까지 10만톤 확대
화학뉴스 2013.01.23
선진국의 타이어 라벨링 제도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의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 증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S-SBR은 타이어 라벨링 제도가 요구하고 있는 친환경 타이어의 핵심 속성을 보유한 차세대 합성고무로, 회전 저항력과 젖은 노면 접지력 등의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이 SBR로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S-SBR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전남 여수 소재 S-SBR 8만4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18만4000톤으로 확대함으로써 세계 최대 메이저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2015년까지 S-SBR 18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글로벌 메이저들의 투자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점유율 선점을 위해 계획을 1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Sumitomo Chemical은 2013년 6-7월 완공을 목표로 싱가폴 Jurong 소재 S-SBR 플랜트를 신설하고 있으며 11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판매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싱가폴에 글로벌 마케팅ㆍ판매본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신규 S-SBR 플랜트는 싱가폴의 TPC(The Polyolefin)가 제조를, Sumitomo Chemical Asia가 판매를 담당하며 중국, 타이완, 타이, 인디아 등 현지 타이어 생산기업을 중심으로 신규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Asahi Kasei Chemicals도 싱가폴 소재 S-SBR 2라인 총 10만톤 신설 프로젝트에 이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10만톤 플랜트 추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부지는 원료 부타디엔(Butadiene)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동남아, 중동, 동유럽 등을 고려하고 있다. 싱가폴 소재 S-SBR 2라인 10만톤 프로젝트 중 5만톤은 계획보다 약 3개월 빠른 2013년 2월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며, 나머지 5만톤도 2014년 말에서 2015년 초 사이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방침이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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