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삼성ㆍLG와 반도체 협력 강화
전자소재 기술개발 앞장에도 투자여력 없어 … 탈 일본화 점차 가속
화학뉴스 2013.01.31
일본 FPD(Flat Panel Display) 및 반도체용 전자소재 생산기업들이 국내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기업들은 재정악화로 구조개혁을 단행하고 있는 반면 삼성, LG는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국내기업과 손을 맞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 전자기업들은 최근 신기능보다 저렴한 가격을 우선시하면서 신뢰성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내기업들은 소재 생산기업과 함께 해결책을 강구하고 설비 및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함으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빅3인 삼성전자, 미국 Intel, 타이완 TSMC가 주도하고 있으며 하위기업과의 격차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치 생산기업인 네덜란드 ASML은 차세대 EVU(극자외선) 리소그래피 기술과 450mm 웨이퍼(Wafer)용 노광기 개발 프로젝트에 빅3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반도체 시장에서 수조원의 대형 투자가 가능한 곳은 빅3 뿐이기 때문이다. 일본 Toshiba가 플래시메모리(기억장치) 부문에서 삼성을 맹추격하고 있으나 삼성은 플래시메모리, DRAM과 더불어 로직에도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은 차세대 EUV 리소그래피용 레지스트, 포토마스크 등 기간소재 개발에서 앞서고 있지만 최초로 양산이 적용되는 것은 삼성전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FPD 부문에서도 삼성과 LG가 포스트 액정TV로 대두되고 있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TV를 세계 최초로 생산함에 따라 일본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일본은 기술 및 소재 개발에 앞장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곳이 적기 때문에 전자소재 생산기업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기업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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