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해외기업 오일샌드 투자 제한
외국 국영기업 50% 이상 주식취득 불허 … 투자 보류에 분산화 기대
화학뉴스 2013.02.01
캐나다 정부가 오일샌드 사업에 대한 외국 국영기업의 투자를 예외적 상황이 아닌 이상 50% 수준으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오일샌드 개발을 위해서는 거액의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외국기업의 투자가 불가피하지만 캐나다 정부가 새로운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외국 국영기업 일부가 투자를 보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에서 오일샌드가 집중돼 있는 Alberta는 2022년까지 오일샌드 자원개발에 필요한 투자액이 약 1210억US달러에 달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2012년 12월7일 중국 국영기업 CNOOC(China National Offshore Oil Corporation)의 캐나다 석유 메이저 Nexen 인수안과 말레이지아 국영기업 Petronas의 가스 생산기업 Progress Energy Resources 인수안을 승인했다. 인수안 승인과 동시에 오일샌드 투자에 대한 신규방침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에서는 캐나다 에너지기업들이 외국정부의 지배를 받게 되는 사태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반면, 신규방침에 따라 해외 국영기업들의 투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인디아가 브라질, 카자흐스탄, 아프리카 서부 등으로 투자를 분산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는 자금이 필요하고 아시아는 에너지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호 보완하는 형태로 캐나다 에너지산업에 대한 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해외 석유기업들은 지금까지 캐나다 정부의 투자안건 심사기준이 애매했으나 신규방침을 밝힘으로써 기준이 명확해져 캐나다 에너지산업에 더욱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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