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일본 합성염료 시장이 세계경제 침체와 엔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의 염료 생산기업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섬유 및 종이염료 생산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한편, 일본에서는 특수용도 및 염료용 원료를 생산해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안료를 포함한 기능성 색소재로 투입되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소재, 색소증감형 태양전지 등 전자관련 소재 및 암세포 진단용 형광염료, 살균, 인지장애 치료 등 의료용 고기능제품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악재 연속으로 회복기대 어려워
일본은 염료 생산량이 2011년 2만2150톤으로 전년대비 9.6% 감소함으로써 2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됐으며 최고치를 기록한 1991년 7만7000톤의 28.8% 수준에 머물렀다.
일본 경제산업성 및 화성제품공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염료 출하량은 2만999톤으로 9.7%, 출하액은 298억2900만엔으로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