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베트남의 2012년 아세안(ASEAN) 수출이 25% 이상 급증했다고 베트남 언론들이 2월4일 보도했다.
베트남 세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아세안 수출이 약 170억8000만달러로 2011년에 비해 무려 25.7% 늘어났다.
컴퓨터ㆍ전자제품ㆍ부품 8억4400만달러, 휴대전화ㆍ부품 7억5000만달러, 고무 3억3900만달러, 철강 2억4300만달러, 커피 2억2400만달러 등 핵심 품목의 수출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베트남은 석유ㆍ천연가스, 자동차부품, 철강 등 모두 207억6000만달러를 아세안 회원국들로부터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교역국은 싱가폴로 90억3000만달러 상당의 무역이 이루어졌고, 타이 84억1000만달러, 말레이시아 79억1000만달러, 인도네시아 46억1000만달러, 캄보디아 33억2000만달러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2013년에도 베트남이 역내 무역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양측 사이의 교역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아세안 역내 관련기업들이 베트남과의 교역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낙관론에 무게를 실어주는 것으로 지적됐다.
베트남은 아세안기업자문위원회가 최근 역내 재계인사 405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인도네시아에 이어 2번째 매력적인 투자처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