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산 카본블랙(Carbon Black)이 아시아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Heimao Tanhei를 비롯한 카본블랙 생산기업들이 생산능력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고 다른 나라에 비해 가격이 압도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아시아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카본블랙 수출량은 2010년 22만5000톤, 2011년 48만7000톤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2012년 1-8월 43만톤 이상을 기록했다.
세계 카본블랙 생산기업은 Cabot, Colombian Chemical, Evonik 등으로 각각 100만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최대인 Tokai Carbon은 해외 플랜트 및 중국에 건설하고 있는 플랜트를 포함 총 51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Heimao Tanhei는 2011년 창업한 신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생산거점 7개를 보유하는 중국 최대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12년 20만톤을 증설해 카본블랙 생산능력을 90만톤으로 확대했다.
또 중국산 카본블랙은 가격이 매우 저렴해 아시아 수요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2012년 1-8월 중국의 카본블랙 수출량은 43만276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3% 급증했다.
최대 수출처는 타이와 인디아로 타이에는 64% 증가한 7만2592톤, 인디아는 70% 증가한 6만6152톤을 수출했다. 일본은 3만3517톤으로 14% 신장했다.
일본은 카본블랙 수입량이 2012년 16만톤으로 수입비중이 20%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