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2월6일 국제유가는 유럽 초저금리 기조 유지 전망, 미국의 이란제재 시행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0.02달러 떨어진 96.62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21달러 상승한 116.73달러를 형성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은 1.02달러 급등해 111.60달러를 형성했다.

2월6일 국제유가는 유럽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상승했다.
2월7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연 0.75%로 동결하고, 현재의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의 이란제재 시행 소식도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2월6일 미국 재무부는 이란산 석유 수입국가가 석유 대금을 이란으로 직접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은 WTI 최근월물 가격 하락 및 브렌트유 가격 상승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월1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3억7169억배럴로 전주대비 262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환율은 유로당 1.352달러로 전일대비 0.44% 하락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