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 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 … 열병합발전소 연료로 공급
화학뉴스 2013.02.18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이 전남 여수 율촌 제1산업단지에 폐타이어를 활용한 대규모 고형연료제품(TDF: Tire Derived Fuel) 공장을 건설한다.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2월21일 금호석유화학과 율촌 제1산업단지에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할 계획이라고 2월17일 발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이 공장 후보지에 대한 유치업종 변경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9월 공사에 들어가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부지 16만5000여평방미터에 투자규모는 1000억원, 고용인원 500여명, 연간 18만톤의 폐타이어 고형연료제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폐타이어 고형연료(TDF)는 폐타이어를 3-20㎜ 크기로 잘게 자른 뒤 발전소 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금호석유화학은 나무 조각을 태워 고밀도, 고열량의 우드펠릿도 생산할 방침이다. 생산된 TDF는 여수산업단지 열병합발전소의 연료 등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기와와 패널 형태의 태양열 집열유리와 집열판, 집열시트를 생산해 국내 건설기업과 일본 주택건설기업에 납품할 계획이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기존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석탄 등을 대체할 고형원료를 생산하게 된다”며 “환경오염 등을 줄이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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