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아시아 회복 아직은…
국제유가 강세에 생산 감축으로 상승세 … 수요증가와는 거리감
화학뉴스 2013.02.22
아시아의 석유화학 시장이 불황에서 벗어나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나 본격 회복국면으로 접어들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Showa Denko는 동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이 2012년 7월부터 반등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석유화학기업의 적자 운영은 곧 끝나고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 Holdings도 2012년 하반기에는 시장이 회복돼 에틸렌(Ethylene) 크래커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동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은 유럽의 재정위기로 중국시장이 악화돼 2011년 가을부터 침체를 지속하고 있는 상태로 2013년 들어서도 당분간은 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기초유분 및 폴리머 가격이 이상급등 현상을 보였으나 중국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일부 무역상들이 상업공급 메이저들과 짜고 수급타이트를 유발시켜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5-118달러 수준으로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2년 6월 PP(Polypropylene)는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과 가격이 비슷했고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는 P-X(Para-Xylene)보다 톤당 50달러 낮게 형성되는 등 생산하면 적자인 상황은 면했으나 수요증가가 본격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타이완,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이 일제히 감산과 생산조정에 들어간 후 반등했으나 2013년 들어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가동률이 높은 것도 상승세에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AN(Acrylonitrile)을 비롯해 페놀(Phenol), CPL(Caprolactam), MMA(Methyl Methacrylate) 등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의 주력 유도제품은 최악의 위기를 벗어나 채산성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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