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사, 석유화학 원료로 에탄 투입
에틸렌 80만톤 크래커 건설 계획 … 제조코스트 50% 이상 절감 기대
화학뉴스 2013.02.25
타이완 화학기업들이 미국에서 천연가스 베이스 석유화학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Formosa Plastics의 미국 소재 석유화학 플랜트는 20% 수준이 나프타(Naphtha) 및 콘덴세이트(Condensate)를 기초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100% 가스 베이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Westlake Chemical도 에탄(Ethane) 베이스 석유화학 사업을 강화하는 등 셰일가스(Shale Gas) 혁명을 바탕으로 석유화학산업이 부활하고 있는 미국에서 글로벌 석유화학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은 셰일가스 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천연가스 가격이 원유가격에 비해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산 에탄 베이스 에틸렌(Ethylene)은 나프타 베이스에 비해 경쟁력이 급격하게 향상되고 있어 중동에 이어 뛰어난 코스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에탄 베이스 에틸렌 증설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어 2017년까지 에탄 베이스 에틸렌 생산능력이 660만톤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ormosa Plastics은 텍사스(Texas)의 Point Comfort 소재 가스 및 나프타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으며 에틸렌, 프로필렌(Propylene),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PVC(Polyvinyl Chloride), VCM(Vinyl Chloride Monomer), EDC(Ethylene Dichloride)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에탄 베이스 에틸렌 80만톤 크래커, LDPE(Low-Density Polyethylene) 30만톤, 프로판탈수소(Propane Dehydrogenation) 공법 프로필렌 60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사업과 동시에 가스전 개발도 추진함으로써 천연가스 베이스 석유화학 사업의 기반을 차츰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100% 가스 베이스를 목표로 구조개혁을 검토하고 있다. Formosa Plastics이 미국에서 계획하고 있는 에탄 베이스 에틸렌은 타이완 Mailiao에서 생산하고 있는 나프타 베이스에 비해 제조코스트가 50% 이상 절감되기 때문에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2배 상승해도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Westlake Chemical도 미국에서 에탄 베이스 석유화학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켄터키(Kentucky) 소재 석유화학 플랜트의 원료를 프로판(Propane)에서 에탄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에틸렌 생산능력을 약 22만5000톤에서 31만5000톤으로, PVC 생산능력을 45만톤에서 55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루이지애나(Louisiana)의 Lake Charles 소재 에틸렌 크래커도 10만톤을 증설하는 등 에탄을 원료로 다운스트림 체인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화학저널 2013/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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