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니스, 싱가폴 초산 플랜트 폐쇄
전력코스트 상승으로 경쟁력 하락 … 중국 Nanjing 아세틸 체인 강화
화학뉴스 2013.03.04
Celanese가 싱가폴 Jurong 소재 초산(Acetic Acid)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일시적인 중단이 아닌 플랜트 폐쇄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싱가폴 Jurong은 전력, 증기 등 유틸리티 코스트가 주변 국가에 비해 높아 화학기업들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elanese는 1997년 Jurong 소재 VAM(Vinyl Acetate Monomer) 공장을 신설해 주원료인 에틸렌(Ethylene)을 PCS(Petrochemical Corp. of Singapore)로부터 조달받고 초산은 수입해 VAM 생산을 시작했고, 2000년에는 메탄올(Methanol) 공법 초산 플랜트를 건설함으로써 아세틸(Acetyl) 체인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Celanese는 Jurong에서 초산 50만톤, VAM 17만톤, 초산에스테르(Acetic Acid Ester) 1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Celanese는 Kuraray가 1999년 가동개시한 Jurong 소재 PVA(Polyvinyl Alcohol) 플랜트에 VAM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초산 플랜트는 기존 계획에 없었을 뿐만 아니라 원료 메탄올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경쟁력을 의문시하는 의견이 제기돼 Jurong 소재 초산 플랜트를 폐쇄하고 중국 Nanjing에 아세틸 체인을 강화함으로써 주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Nanjing은 석탄으로부터 일산화탄소 및 메탄올을 생산하는 기업이 있어 원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싱가폴 Jurong은 전력 등 유틸리티 코스트가 심각하게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력 코스트는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해 일본에 비해 40% 이상 비싸고 타이,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가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폴은 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해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은 중유 가격에 따라 변동하기 때문에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중유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1사가 독점하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가격협상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Jurong에 진출해 있는 화학기업들의 수익이 대폭 악화돼 투자계획을 연기하거나 철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Invista도 Celanese에 앞서 아디핀산(Adipic Acid) 및 질산 플랜트를 폐쇄하는 등 Jurong 사업에서 전면 철수를 계획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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