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케미칼, 염소 누출사고 신고 안해 … 웅진·삼성도 뒤늦게 신고
화학뉴스 2013.03.06
염소(Chlorine)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한 경북 구미케미칼 관계자들이 사고 발생 뒤 5분여가 지나도록 소방서 등 관계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2012년 9월 발생한 구미 불산(불화수소산: Hydrogen Fluoride) 누출과 1월 상주에서 발생한 염산누출 등과 마찬가지로 또다시 사고기업의 초동대처에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 구미케미칼이 구미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 제출한 자체방호계획에 따르면, 구미케미칼은 대표 박영산씨가 안전관리 총괄을 맡고 공장장 손모씨가 안전관리 부총괄을 담당하는 등 직원 7명 전원이 안전관리책임자, 안전관리원 등의 직책을 나누어 맡고 있다. 화학물질 누출 등 비상사태 발생 때 구성원들이 곧바로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 신고해 신속한 초동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미리 계획을 짜둔 것이다. 사고는 오전 8시45분께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장 정문에 설치된 CCTV 분석결과 (오전 8시)45분께 공장직원들이 사고 발생 작업장으로 우르르 달려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미소방서에 최초로 사고가 접수된 시각은 오전 8시53분으로, 바로 옆 공장에 근무하고 있던 직원이 누런 염소가스가 하늘 위로 퍼지는 걸 발견한 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미케미칼 손 공장장은 “공장 인원이 적고 사고 대응에 신경 쓰느라 미처 신고를 못했다”고 해명했다. 문제점은 화학물질 누출사고 때마다 매번 지적되지만 되풀이되고 있다. 2012년 9월 불산 12톤 가량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휴브글로벌(구미시 산동면)도 자체방호계획이 마련돼 있었으나 정작 사고 당일 비상상황에 대처할 책임자 등이 자리를 비워 초동대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 1월 염산 481톤이 누출된 웅진폴리실리콘도 누출 사실을 3시간 넘게 외부에 숨겼으며, 삼성전자 역시 경기도 화성사업장에서 불산이 누출된 사실을 발생 하루가 지나서야 경기도청 등에 신고했다. 대구경북녹색연합 이재혁 운영위원장은 “기업들이 아직도 자신들의 잘못을 <쉬쉬>하려는 관행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며 “화학물질 누출은 초동조치가 얼마나 빨리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피해정도가 달라지는 중대한 환경사고이기 때문에 신고가 무엇보다 최우선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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