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생 플래스틱 시장 “휘청”
성장성 둔화로 수요처 도산에 경영부진 … 가격 하락 끝 안보여
화학뉴스 2013.03.18
중국의 재생 플래스틱 시장이 경제변화로 크게 고전하고 있다.
성장이 둔화되면서 재생 플래스틱과 재생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섬유 가격이 2010년 가을부터 하락하고 있으며 관련기업이 도태되고 있다. 중국 경제는 수출 부진과 인건비 상승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2011년 수지 소비량이 3.9% 신장에 그쳐 과거 10년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내수도 기세가 꺾여 재생 펠릿 거래가 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생 플래스틱 가격은 최근 2년간 계속 하락했고 가격지수는 리먼 브라더스 쇼크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2010년 11월에 비해 약 10%, PET 플레이크를 원료로 하는 PET섬유 가격은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생 플래스틱 수요처가 도산하자 재생공업단지 전체가 경영부진의 늪 빠지는 사태도 발생해 수천㎞ 떨어진 수요처까지 판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용 단열재 및 보온재로 사용되는 재생 EPS(Expandable Polystyrene)는 월 400-500톤 판매량이 최근에는 100톤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생 플래스틱의 평균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재생 PP(Polypropylene)과 재생 PS(Polystyrene)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며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어 재생 플래스틱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이 2011년 생산한 플래스틱제품은 약 6000톤으로 재생원료 사용제품이 약 200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폐플래스틱 수입량은 2012년에도 800만톤대를 넘어서며 12년 연속 증가해 신규고객 개척 및 환경대응이 생존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최신원 기자> <화학저널 2013/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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