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글로벌 태양광 패널 생산기업인 중국의 Suntech이 3월20일(현지시간) 파산을 선언했다.
뉴욕증시 상장기업인 Suntech Power의 주요 계열사이기도 한 Suntech은 3월 둘째 주 5억4100만달러(약 6000억원)의 자금결제를 막지 못해 결국 파국을 맞게 됐다.
Suntech이 위치해 있는 Jiangsu의 Wuxi 중급인민법원도 파산법에 따라 Suntech의 파산 및 9개 채권은행단이 법원에 공동으로 제출한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했다.
Suntech은 채권은행들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채권은행들은 Suntech이 상환기일을 넘긴 채무가 많고 타당성 있는 상환계획도 마련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Suntech은 2001년 설립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으나 중국의 다른 태양광 패널 생산기업처럼 최근 몇 년 동안 계속된 판매부진과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인하 경쟁으로 심각한 영업적자를 겪어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