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머, 중동산 유입감소 “기우”
사우디, 에탄가스 부족현상 심화 … 공급과잉 장기화로 폭락세
화학뉴스 2013.04.01
중동에서 폴리올레핀(Polyolefin) 생산이 다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시아 시자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월 사우디의 Al Jubail 공업단지에서 일시적인 전력 부족으로 생산이 감소했지만, 2-3월에는 가동률이 올라가 아시아 수출이 회복됐다. 그러나 최근 사우디에서 에탄가스 부족이 심화되고 있어 정기보수를 앞당기거나 생산 감축을 계획하고 있는 폴리올레핀 생산기업이 나오기 시작했고, 특히 PP(Polypropylene)는 4-6월 중동에서 아시아 시장으로의 유입이 다시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 폴리올레핀 생산기업들은 수급완화에 따라 생산량 감축에 들어간 후 중동제품 유입 감소로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영향이 전혀 없었다. 중국을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의 Al Jubail에서는 2012년 1월말 대규모의 정전이 수일동안 지속돼, 폴리올레핀 생산능력 1000만톤 플랜트가 가동을 중지하는 등 크게 영향을 받았지만 곧 회복돼 즉시 풀가동에 들어가는 플랜트도 있어 아시아 수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만, 사우디 등에서 에탄가스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SABIC 등은 에탄가스 투입비율이 하락하고 있어 크래커와 유도제품 가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SABIC은 PP 확보가 곤란해질 것으로 예상해 PP 생산량 감축을 검토하고 있고 경쟁 석유화학기업들도 정기보수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시아 폴리올레핀 시장은 공급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어 중동제품 유입이 감소하더라도 다시 수급타이트로 전환될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최신원 기자> <화학저널 2013/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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