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제일모직(대표 박종우․윤주화)은 4월2일 구미 전자재료 사업장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AM-OLED (Active Matrix-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출하식을 가졌다.
박종우 사장은 “OLED는 세계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다”며 “독자개발한 OLED 소재 출하가 제일모직의 전자재료 사업을 고부가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서현 경영기획담당 부사장도 “소재사업은 정보통신(IT)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신성장동력”이라며 “연구개발(R&D)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차세대 소재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9년 OLED 소재 개발에 착수한 제일모직은 2011년 3월 200억원을 투자해 구미에 OLED 양산공장을 건설했다.
신규 출하된 OLED 소재는 4월 출시될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4>에 적용된다.
제일모직은 OLED 소재가 앞으로 태블릿 PC, 대형 TV 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OLED 시장은 2012년 68억달러에서 2017년에는 271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일모직은 OLED 사업 확대를 위해 독일 디스플레이 생산기업인 NovaLED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