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4월4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 및 달러화 강세, 유럽 경기회복 둔화 우려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1.19달러 하락한 93.26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77달러 떨어진 106.11달러를 형성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은 2.82달러 폭락해 105.1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4월4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3월 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8만5000건으로 전주대비 2만8000건 증가했다. 최근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5만4250건 1만125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하반기 유럽경제 악화 가능성 언급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ECB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Frankfurt)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2013년 하반기 유로지역 경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미국의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환율은 유로당 1.284달러로 전일대비 0.08% 하락(가치상승)했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