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최초로 WTI 선물가격 역전 … 러시아·사우디는 타격 우려
화학뉴스 2013.04.11
셰일(Shale) 오일과 가스가 세계 에너지 시장구도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1980년대 초반부터 세계 석유시장 거래의 최대기준이 돼온 WTI(서부텍사스 경질유)의 선물거래 계약건수가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에 처음으로 밀린 것으로 4월11일 나타났다. 세계 최대의 에너지 생산국가인 러시아도 이례적으로 미국의 셰일 석유와 가스 생산이 앞으로 자국 에너지 수출을 위축시킬 것임을 우려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와 런던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에서 3월 브렌트유가 WTI를 압도했다고 보도했다. 브렌트유 선물가격 계약규모가 3월 1400만건을 조금 웃돈 반면, WTI 계약은 1031만건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브렌트유는 4월 들어서도 WTI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2008년 3월만해도 WTI가 1078만건으로 브렌트유의 570만건에 비해 크게 앞섰음을 파이낸셜타임스는 상기시켰다. 석유 거래는 브렌트유 가격이 오랫동안 기준이 되었으나 1983년 NYMEX가 WTI 선물을 채택하면서 거래자들이 유동성 등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미국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주도권이 넘어오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밝혔다. 사우디도 2009년부터 원유 수출 때 더 이상 WTI 가격을 기준으로 쓰지 않기 시작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2012년 권위 있는 다우존스-UBS 원자재지수에도 처음으로 포함돼 성가가 더욱 높아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월11일자에서 러시아 당국 보고서가 이례적으로 미국 셰일오일이 자국 석유산업에 미치는 충격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과학원 산하 에너지연구소가 4월 발표한 보고서는 미국산 셰일오일이 궁극적으로 러시아의 원유 수출을 위협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가 개발에 적극적인 셰일오일로 2040년에 러시아의 원유 수출이 한해 최대 5000만톤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셰일오일 충격으로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에서 에너지 비중이 2010년 25%에서 2040년에 15%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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