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부단열재 화재사고 잇따라 … 수요 감소로 가격 10% 하락
화학뉴스 2013.04.11
중국에서 재생 PS(Polystyrene)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재생 PS는 주로 주택 단열재로 사용되고 있으나 중국 정부가 단열재에 재생수지 사용을 제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신규 PS와 재생 PS의 가격 차이는 20% 안팎이 일반적이지만 중국은 신규 PS 가격이 상승한 반면 재생 PS는 하락한 영향으로 30% 이상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열재용 PS는 모노머에서 직접 생산하는 발포PS(EPS: Expandable PS), PS 펠릿을 사용한 압출발포PS(XPS: Extruded PS) 등으로 중국 수요는 EPS 150만톤, XPS 수십만톤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XPS는 재생제품, 재생제품과 신규제품의 혼합제품이 있으며, 중국에서는 2012년부터 단열재에 재생수지 사용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건물의 외부단열재에서 비롯된 화재사고가 잇달았기 때문으로, 공안부는 2011년 3월 건축 외부단열재 소재로 불연타입만 사용하도록 하는 규제를 발표해 재생수지 사용을 금지하기 시작됐다. 이에 따라 유리섬유 등 무기계 소재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무기계 단열재만으로 200만톤의 유기계 시장을 전면 전환하는 것은 불가능해 규제가 유명무실화됐다. 그러나 2012년부터 재생수지 사용이 다시 금지되고 있으며 감시체제를 강화하기 전까지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재생 PS 가격은 단열재용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2012년 9월 10% 하락한 이후 kg당 5-6위안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과 같은 성숙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신규 PS와 재생 PS의 가격 차이가 10-20%이지만, 중국은 20-30%에서 2012년 가을 이후 30% 이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격 차이가 벌어질수록 수요처의 기술개발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잡화를 비롯해 다양한 성형제품 등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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