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 국가해양국 북해분국은 Bohai에서 원유 유출사고가 재차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제보에 따라 Bohai 일대 유전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Shandong Yantai의 Changdao 주민들은 4월10일 석유 찌꺼기가 해안으로 몰려오는 것을 발견하고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양국에 신고했다.
해양국은 신고를 받고 선박과 비행기 등을 동원 Changdao 주변을 수색했으며 Tuoji섬 해변이 석유로 오염된 사실을 발견했다.
해양국은 Tuoji 해변과 해안에서 석유 샘플을 채취해 성분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국은 성분분석이 끝나면 해안을 오염시킨 석유가 어디에서 유출됐는지를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국은 선박과 비행기, 위성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중국해양석유총공사가 생산하는 Bohai만 유전에서 석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흔적은 찾을 수 없으며, 해상 석유생산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Conoco Philips도 4월11일 성명을 발표하고 과거 유출사고를 일으켰던 Fenglai 19-3 유전에서 또다시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양국은 석유로 Tuoji 섬이 오염된 것은 분명한 사실인 만큼 조사를 계속해 석유가 어디에서 어떤 경로로 유출됐는지를 밝혀낼 방침이다.
해양국은 내심 Bohai 유전에서 원유 유출사고가 다시 발생한 것이 아닌지 잔뜩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7월 Bohai의 Fenglai 유전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로 Bohai만 일대가 상당한 환경피해를 입은 바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