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화메틸 대체 방제체계 확립
세계적 규제에도 2012년까지 사용 허가 … 산지 적합형 매뉴얼 개발
화학뉴스 2013.04.16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NARO)가 농작물 방제에 사용하는 취화메틸을 대체할 수 있는 방제체계를 확립했다.
농림수산성의 실용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NARO를 비롯해 13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취화메틸은 몬트리올의정서에서 오존층 파괴물질로 지정돼 세계적으로 사용이 규제되고 있으나 일본은 오이, 메론, 생강, 수박 등 농작물 방제용으로 취화메틸 사용이 불가피했기 때문에 2012년까지 사용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2008년 NARO를 중심으로 산지 적합형 탈취화메틸 방제체계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Ibaraki 소재 농림종합센터가 개발한 피망산지 재배 매뉴얼은 토양의 바이러스 농도에 기반하고 있다. ELISA 공법으로 모자이크병을 진단하고 바이러스가 확인되면 저항성 품종을 도입하거나 식물 바이러스백신을 투입해 방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Chiba 농림종합연구센터의 머스크메론 재배 매뉴얼은 ELISA공법으로 메론괴저반점바이러스(MNSV)를 진단하고, 병해가 확인되면 글로르피크린(Chlorpikrin)‧D-D 훈증제로 방제하고 저항성 품종을 도입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Aichi 소재 농업종합시험장이 개발한 오이산지 매뉴얼은 녹반모자이크병에 대한 대책으로 바이러스 진단, 부숙촉진, 생분해성 용기의 이용을 포함하고 있다. RT-LAMP공법으로 병해를 진단하고 병해가 확인되면 재배 후 밭에서 오이 찌꺼기를 모두 꺼내 처분함과 동시에 토양에 남아있는 잔뿌리들은 퇴비와 섞어 부숙, 분해시킴으로써 감염리스크를 경감할 수 있다. 또 아주심기할 때 생분해성 용기를 이용함으로써 병해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PBS(Polybutylene Succinate)에 전분을 15% 혼합한 용기를 추천하고 있으며 아주심기 후 약 1개월 내에 분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Wakayama 소재 농업시험장의 생강산지 매뉴얼은 근경부패병을 방지하기 위해 아주심기 전에 옥화메틸 훈증처리와 수확 후 이중피복 태양열 토양소독을 조합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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