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알코올, 중국산 경쟁력 “상실”
가동률 50% 수준 지속 … 동남아시아 대규모 신증설로 수출 급증
화학뉴스 2013.04.16
중국의 지방알코올(Fatty Alcohol) 생산기업들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원료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산이 유입된데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대규모 신증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지방알코올 공장 가동률은 평균 50% 수준에 불과하고 동남아시아산 유입이 확대됨으로써 경쟁력이 낮은 중국기업들은 도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지방알코올 수요는 세제용 계면활성제를 시작으로 PVC(Polyvinyl Chloride) 가소제 원료 등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방알코올 생산능력은 2012년 12월 기준 50만톤에 달했으나 24만-25만톤 가량을 수입하고 있어 가동률이 50%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원료경쟁력을 살려 팜농원 개발부터 팜유 생산, 다운스트림인 오레오케미칼까지 일관생산체제 확립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말레이지아 Wilmar Group, KLK(Kuala Lumpur Kepong Berhad), 인도네시아 Musim Mas 등이 대두되고 있다. 말레이지아가 농원 개발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세계 최고자리를 유지했으나 최근 총 재배면적이 한계에 달해 400만ha에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도네시아도 말레이지아에 이어 세계 톱 팜유 생산국으로 약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15년까지 100만ha를 추가해 900만ha로 확대할 계획이며 말레이지아계 메이저인 Wilmar 등도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현지기업들은 오레오케미칼 생산능력 확대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폴에 본사가 있는 Eco Green Oleo Chemicals은 인도네시아 Batam에 지방알코올 18만톤 공장을 건설해 2014년 말 가동할 계획이다. Wilmar, KLK, Musim Mas도 2012년 4/4분기부터 2013년 1/4분기까지 다운스트림 생산능력을 30만톤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중소기업들은 수익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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