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자동차 폴리머에 운명 건다!
아·태지역 기술총괄 대표 강조 … 한국에서는 모바일 소재에 관심
화학뉴스 2013.04.19
<허웅 기자-홍콩에서> 독일 랑세스(Lanxess)가 아시아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홍콩에 플래스틱 응용개발센터를 설립했다. 특히, 아·태지역 플래스틱사업부 기술총괄 토마스 바블(Thomas Babl)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동성 모바일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 아시아에서 발전가능성이 높은 중국․인디아가 아닌 홍콩에 응용개발센터를 걸립한 이유는? - 랑세스는 일부 나라를 집중적으로 겨냥하지 않고 아시아 전 지역에 플래스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전략적 요충지로 홍콩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 자동차 시장은 경기침체로 수요가 둔화되고 있고, 특히 자동차 친환경 소재에 대해서도 관심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아시아 진출을 시도한 이유는? - 랑세스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아시아 시장을 바라보고 있으며 아시아 자동차 시장은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디아는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자동차 시장 성장이 꾸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국․일본에서는 자동차 경량화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포화시장인 한국․일본에서도 친환경 자동차 소재로 대체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 ◆ 홍콩에서는 중점 연구분야가 무엇이고, 홍콩 응용개발센터에서만 가능한 실험 시스템은? - 홍콩 플래스틱 응용개발센터에서는 대부분 자동차를 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PA(Polyamide) 6, PA 66,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를 중심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홍콩에서 할 수 있는 실험은 대부분 독일 연구센터에서도 가능하나 모든 시스템이 유럽과 동일한 수준으로 갖추어져 있다. ◆ 아시아 EP(Engineering Plastic) 시장은 치열한 경쟁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랑세스는 기존 저가 EP보다 높은 가격으로 알려졌는데 가격인하에 대한 압박은 없는가? - 자동차 소재에서 원가절감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소재 결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랑세스는 강도 높은 테스트를 통해 결함 없는 소재를 만들기 위해 응용개발센터를 설립한 것이고 소재결함으로 부담하는 비용보다 고품질 소재를 공급하는 것이 비용효율이 높다고 생각한다. ◆ 아시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나라는 중국․인디아라고 판단되고 있다. 한국은 등한시하는 것 아닌가? - 랑세스는 한국의 많은 자동차소재 생산기업들과 교류하고 있다. 이미 현대․기아자동차에 랑세스 생산제품이 채용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기업들은 고강도 소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은 자동차 시장 뿐만 아니라 전자사업 쪽에서도 삼성․LG전자가 글로벌 모바일 기업으로 맹활약하고 있어 모바일 소재 공급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 응용개발센터를 한국에도 설립할 의향은 없는가? - 한국에 설비투자를 확대할 예정은 없다. 아시아 시장은 중국․인디아에서 공급이 가능하며 연구개발은 홍콩에 있는 응용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화학저널 2013/0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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