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원고·엔저로 득 본다?
원고·엔저 심화가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 전체산업은 수익성 악화
화학뉴스 2013.04.24
환율 하락으로 원화가치가 10% 오르는 원고현상이 나타나면 국내기업들의 영업이익이 15조원 가량 감소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환율 변동이 산업별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산업연관표>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화가치가 10% 오르면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0.95%포인트 하락하고 비제조업 영업이익률은 0.15%포인트 상승해 전체적으로 영업이익률이 0.39%포인트 낮아진다. 2012년 기준 금액으로 환산하면 전체산업에서 영업이익이 14조6000억원 줄어드는 셈이라고 이정훈 연구원은 주장했다. 이정훈 연구원은 원고와 엔저현상이 심해지면 조선, 자동차, 전기·전자 등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하락하는 반면 석유화학, 전기·가스업의 영업이익률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관련기업이 불리한 환율 여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고부가가치제품의 비중을 늘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판로를 넓혀야 한다”며 “환헤지(환율변동 위험 회피) 등을 이용해 재무적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책적으로 급격한 환율변동을 막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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