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톤당 755달러 형성 … 2012년 4월 1161달러에서 폭락
화학뉴스 2013.04.30
글로벌 팜유 가격 하락세를 지속한 후 안정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작황이 좋고 봄부터 수확시즌을 거치면서 공급량이 급증했고, 환율 하락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수입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팜유 가격은 2012년 4월 톤당 1161달러 수준에서 하락세를 지속해 현재 775달러까지 떨어졌으며 하락폭이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가격이 하향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판단에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말레이지아 재고량이 역사상 최고치에 이르렀고,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지아의 팜 작황이 좋은 상태이며, 특히 인도네시아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어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팜유 가격 하락으로 바이오디젤 생산기업들은 팜유의 재고를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팜유 가격이 하락한 것은 공급량 증가와 함께 최대 소비국인 중국이 경기불황으로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2013년 들어 중국과 일본 수요가 회복하고 있어 가격이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상승률은 미미할 전망이다. 글로벌 팜유 생산량은 5000만톤 수준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고, 말레이지아는 수출관세 제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환율 하락으로 9%대 고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팜유 수요량은 2020년 8300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공급량은 8400만톤으로 예측되고 있고 매년 7-8%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민지 기자> <화학저널 2013/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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