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회장 이규봉)가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국내 EPS(Expanded Polystyrenen) 재활용률을 76%까지 끌어올렸다고 발표했다.
국내 EPS 재활용률은 시행 초기인 1993년 14%에서 1996년 33%, 2000년 51%로 50%를 넘어섰으며, 2004년 64%, 2012년 76%까지 올라섰다.
EPS 재활용제품 수출액도 대폭 증가해 1998년 520만달러에서 2004년 6753만달러, 2011년 4757만달러, 2012년 5237만달러를 기록했다.
1994년부터 2012년까지 EPS 재활용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누적량 총 46만375톤을 재활용해 합성수지 재생원료 및 재생제품 생산으로 8107억원, 경량폴 164억원, 섬유 코팅제 66억원 등 8337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EPS 소비량은 2001년 22만8000톤으로 20만톤을 넘어선 후 2012년 24만5000톤으로 꾸준히 20만톤 이상을 유지해 왔다.
형물 판매량은 2012년 기준 가전완충재가 3만6042톤으로 57%를 차지했으며 수산물상자 15%, 일반포장재 13%, 농산물상자 9%, 부자 5%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는 2015년까지 재활용율 80% 달성을 목표로 의무생산자 분담액 증가의 최소화, 의무대상확대에 따른 재활용 사업 확대, 포장상품의 스티커 재질 교체, 공제사업과 목적사업을 분리하는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민지 기자>